북한, 축산업 육성 통해 김정은 ‘인민애’ 선전

최근 북한 대외 매체들이 김정은의 인민 사랑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이 ‘주민생활향상’을 위해 축산업 발전을 독려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을 다그치며 축산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라는 김정은과 관계 일꾼과의 담화 전문을 내보냈다.

김정은은 담화에서 “오늘 우리 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과업은 인민생활을 빨리 높이는 것”이라며 “인민생활을 높이자면 농사를 잘하는 것과 함께 축산업과 수산업을 발전시켜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어 “나는 올해 신년사에서 농산과 축산, 수산업을 3대축으로 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면서 “나라의 전반적 축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생산을 정상화하여 고기와 알 생산을 빨리 늘리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라의 축산물생산에서 협동농장의 공동축산과 농촌세대들의 개인축산이 차지하는 몫이 적지 않다”면서 “협동농장들의 공동축산과 농촌세대들의 개인축산을 발전시키는 것은 국가적인 큰 투자 없이 축산물생산을 늘일 수 있는 중요한 방도”라고 지적했다.

김정은은 “협동농장의 공동축산뿐 아니라 농촌 가구의 개인축산을 장려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집집마다 수입을 늘리며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꾸려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담화에서 강원도 세포군 일대의 대규모 축산단지인 ‘세포지구 축산기지’ 건설이 북한 축산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이 올해 신년사에서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농업과 축산업, 수산업을 ‘3대 축’으로 내세운 만큼, 세포지구 축산기지 건설에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탈북자들은 그동안 북한이 대외적으로 김정은의 ‘인민애’를 선전해 왔지만 실질적인 인민생활 향상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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