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부부, 신축 군인식당 시찰…헌신적 복무 강조

북한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최근 신축한 군인식당을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새로 건설한 군인식당을 현지지도 했다’는 기사를 통해 “군인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위대한 사랑에 떠받들려 군인식당이 새로 일떠섰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부부의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당 비서, 박봉주 내각총리, 김기남 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마원춘 국방위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으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장, 건설에 동원된 군부대 지휘관들이 맞이했다고 신문을 밝혔다.


신문은 김정은 부부가 신축된 군인식당을 둘러보는 사진 9장을 게재하면서 새롭게 단장된 군인식당의 내·외부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정은은 군인식당을 둘러보면서 군인들에 대한 헌신적 복무정신을 지닌 친절성·문화성을 강조하면서 “모든 식사실을 대중봉사 시설답게 널찍하면서도 시원하게 건설했으며 내부 장식도 특색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또 김정은은 “마감건재의 색깔이 은은하고 좋다, 국가연회장으로 이용해도 손색없을 것”이라면서 “수용능력에 맞게 주방을 잘 꾸렸고 식탁과 의자 등 가구비품들과 국수그릇을 비롯한 집기류들도 잘 장만해 놓았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특히 신문은 김정은이 “위생안전성을 철저히 보장할 수 있게 현대적인 소독 및 세척설비들도 갖추어 놓았다”고 평가하면서 “식당운영을 정상화할 수 있게 원자재 보장대책을 언급하면서 제기되는 문제를 다 풀어주겠다”고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새로 신축한 군인식당은 2011년 10월 군인식당을 찾았던 김정은의 지시로 건설을 시작했으며, 연건축면적은 2만 6120㎡이고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이뤄진 대형식당이다. 식당의 수용인원은 2500명이며 주 메뉴는 국수와 빵 등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북한이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식생활 등 생활안정과 관련한 시설들을 잇따라 개건·신축하는 것은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는 지도자로서의 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