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생산수출액↑…9월 14.9%, 8.3% 상승

9월 개성공단의 생산액과 수출액은 전월대비 각각 14.9%,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는 17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9월 생산액은 2천409만 달러로 전월 대비 14.9% 증가했고, 수출액은 342만 달러로 전월대비 8.3% 증가해 8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 증가 업종은 ▲섬유 8.4% ▲화학 28.9% ▲기계금속 16.4% ▲전기전자 25.4% ▲식품 119.8% ▲종이목재 1.4% 등으로 고른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통일부는 또 수출액 증가원인에 대해서는 “개성공단 내 수출비중이 높은 기계금속 및 전기전자업종의 수출 실적이 개선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1월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3일 신규기업 1개를 포함 116개이고, 북한근로자는 9월말 기준 40,848명으로 전월 대비 915명이 증가했다. 근로자의 연령대는 20~40대까지 다양하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6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대출 결정에 따라 남북협력지구지원단은 지원요건을 갖춘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