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하했던 2명 주민·선박 송환 요구”

북한이 5일 동해로 남하했던 북한 주민 2명에 대한 송환을 요구해 왔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4일 동해상을 통해 남하한 북한 주민 2명과 선박의 송환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북측 조선적십자회는 이날 오전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즉시 돌려보낼 것을 요구했다.


남하한 2명은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며, 조사 이후 본인의 자유의사와 인도주의적 차원에 따라 송환여부가 결정된다. 현재까지 2명의 귀환 의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2명이 탄 2t급 목선은 4일 강원도 제진 동북방 인근 북방한계선(NLL) 이남에서 발견됐다. 해군이 육상 레이더로 이 선박을 포착한 뒤 NLL 이남 4.5㎞ 해상에서 경비정을 동원해 예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