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北평양 아파트 붕괴 전후 사진 공개…현장 수습에만 집중”

▶전날 북한 주민들이 청취한 대북 라디오 방송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자유조선방송/7월 4일>


단신과 날씨-2014년 7월 4일 단신과 날씨


지난 5월 중순 발생한 평양 아파트 붕괴 전후를 확인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사진들이 공개됐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4월 초에서 5월 중순 사이에 평양을 방문했던 관광객의 사진에서 5월 13일 이후 고층 아파트가 사라진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 사고 직후 사흘만인 17일에는 사고 현장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고 후 생존자 구조에는 뒷전이었고 오직 현장 수습에만 집중했다는 증거이며 이로써 당국의 발표보다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 드라마 ‘정도전’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데일리NK의 함경남도 소식통에 의하면 생활의 재미뿐 아니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주는 드라마 ‘정도전’ 알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려를 배신한 반역자로 알고 있던 정도전에 대해, 특히 요동정벌을 포기하고 권력을 훔친 역적으로 배운 이성계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 정권에 대한 의문과 불신으로 점착되고 있습니다.


북한당국이 ‘농촌동원’을 주민통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일감이 있는 기업소나 교육기관 직원들은 농촌동원에서 제외됐는데도 길거리 단속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단속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길목을 지키고 서서 행인들을 모두 단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농촌동원을 구실로 한 주민통제라고 소식통은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중국 의류업체들로부터 주문받은 임가공 의류 물량을 계약 기간 내에 납품하지 못하자 중국 업체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은 최근 자유아시아방송에 “북한의 봉제공장 근로자들이 5월부터 농촌지원에 모두 동원되는 바람에 2달가량 일을 못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요즘은 전기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며 애초에 북한과 임가공 계약을 한 것을 후회하는 업체들이 많다고 소식통은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7월 5일과 6일 북한 날씨를 전해드립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북부산간에는 낮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2도가 되겠습니다. 모레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북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2도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해상날씹니다. 5일 토요일 동해상에서는 북풍이 초속 8~13m, 서해상은 초속 4~8m로 불겠습니다. 6일 일요일 동해상에서는 동풍이 6~11m, 서해상에서는 남풍이 초속 4~8m로 불겠습니다. 이틀간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습니다.


환율정보입니다. 100달러 당 인민 비는 620.73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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