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진작가가 찍은 나진선봉 내부














▲나선시 주민들
데일리NK는 최근 러시아 사진작가가 지난 7월 북한의 나선시(나진-선봉)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입수, 4회에 나누어 게재하고 있다. 그 마지막 사진들을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사진들은 호텔 관광버스를 타고 가면서 찍은 것이다.

나선시는 1991년 12월 (자유)경제무역지대로 선포(정무원 결정 74호)되어 한동안 개방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었다. 그러나 나선시는 외국인 회사에 대한 북한당국의 감시와 간섭, 총체적인 인프라 부족, 외국인 투자기피 등으로 개혁개방에 결국 실패했다.

그러나 나선시는 (자유)경제무역지대로 개발해오면서 관광객 유치, 해산물 수출, 시장 활성화 등으로 북한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경제사정이 크게 나은 편에 속한다.(끝)


데일리NK 기획실














▲ 뜨락또르(트랙터)를 몰고 가는 주민. 다른 지방 사람들보다 여유가 있다.














▲ 호텔 외제 관광버스와 흙길 비포장 도로가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 타고가던 관광버스가 진흙길에 빠져 나오지 못했다.














▲ 운전사는 창문을 통해 일단 뛰어 내리고…














▲ 버스가 처박히자 ‘쏘베르’가 버스를 들어올리기 위해 왔다. ‘쏘베르’는 군(郡)에 한 개가 있을까 말까할 정도로 귀하다.














▲ 냇가에서 머리 감는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