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북한 마식령 스키장 여행 상품 등장…”최대 90만원”

‘조선(북한) 마식령 익스트림 스키’ 여행상품 포스터 / 사진=중국웹 캡쳐

최근 중국에서 북한 강원도 마식령 스키 여행 포스터가 등장해 중국 스키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해왔다.

중국 현지 소식통이 전해온 포스터에 따르면, ‘조선(북한) 마식령 익스트림 스키’ 여행 상품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매주 수요일에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출발, 평양으로 들어가는 코스로, 이후 마식령 스키장까지는 지상 교통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박 4일 기준 성인 4,580위안(한화 75만 원) 아동 3,580위안(한화 58만 원)이며 4박 5일 코스는 5580위안(한화 91만 원), 아동 4180위안(한화 68만 원)으로 다소 비싼 가격으로 책정돼 있다.

또한 ‘세계정상급 슬로프, 호화로운 곤도라 체험, 특급 호텔 제공’과 ‘교통비 포함, 비자 및 여행자 보험 여행사 부담, 30만 위안(4900만 원) 보험 단독제공’한다는 내용을 포스터에 부각, 여행 상품을 적극 홍보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중국인 대상 북한 마식령 스키장 여행 상품은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안정성과 고가(高價)라는 단점으로 인해 인기가 높진 않았다고 한다. 다만 여행사들은 북중 관계 개선에 따라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지의 한 주민은 23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가 보고 싶지만 솔직히 가격이 너무 세다”면서 “요즘은 여기(중국) 사람들도 안전을 중요시하는데 스키장 안전 보장이 잘 되어있을지 우려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니아층에서는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중국에선 자국 스키장에 비해 북한 마식령 스키장의 설질이 더 뛰어나다고 알려졌다”며 “시설과 서비스는 한국이나 일본이 좋지만 비교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중국과 가까워 일부 스키어들 사이에선 한번 쯤 가보고 싶은 스키장으로 소문났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 中단둥서 느껴지는 北 관광 열풍…”하루에 1000명씩 몰려”

관련 기사 : 집단체조 공연 ‘신아리랑’ 포함 중국인 대상 北관광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