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북한은 가장 혹독한 독재국가”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북한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혹독한 독재국가”라며 “김정일이 있는 한 한반도에 참된 평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소속 의원 등과 함께 26일 오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뮤지컬 ‘요덕 스토리’를 함께 관람하고 배우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이 뮤지컬은 북한에 자유가 없고 민주주의가 없고 인권이 없음을 다시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요덕 스토리’는 탈북자 출신인 정성산 감독이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제작한 뮤지컬이다.

김 전대통령과 황 전 노동당 비서 일행, 박 대표와 박진, 박계동, 박순자, 김애실 의원 등 한나라당 일행은 별개로 뮤지컬 관람을 추진해왔는데 우연히 시간이 겹치면서 이날 동반 관람이 이뤄지게 됐다.

이들은 3시간에 걸친 공연이 끝나자 일제히 기립박수를 치며 배우들을 격려했다.

황 전 노동당 비서는 “한날 한시에 해방이 됐지만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남과 북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우리는 북한 동포를 잊지 말아야 하고 반드시 우리 민족의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소 울먹이기도 했다.

박 대표는 “이렇게 비참한 인권 상황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정말 잊어서는 안된다”며 “유럽을 비롯 전 세계가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갖고 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표는 “모든 국민이 힘을 합해 하루빨리 북한 주민들도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 작품이 큰 공헌을 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연 시작 전 정 감독이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전하자 “바람직하다. 인권 현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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