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유엔 北자금전용 의혹 조사 실패 주장

북한의 유엔 자금 전용 의혹을 제기했던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 유엔 회계감사단(UNBOA)의 유엔 대북사업 감사 예비보고서가 핵심의혹인 북한의 유엔자금 전용 의혹을 밝히는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저널은 유엔이 이번 감사를 외부감사로 말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유엔 내부기관인 회계감사단에 의해 이뤄진 내부감사이며 북한 방문 없이 뉴욕에서만 이뤄진 서류감사였다고 비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저널은 또한 회계감사단이 북한 방문 감사를 위해 반기문 사무총장 측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북한이 이마저도 거부했다면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를 통해 반 총장에 대한 그의 불경을 표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유엔 회계감사단은 지난 주말 내놓은 예비보고서에서 현지직원 채용과 경화거래 등의 부문에서 북한 이외 지역의 유엔 활동과 맞지 않은 관행이 있었다고 지적했지만 저널이 제기한 대규모 유엔 자금의 조직적인 전용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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