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北 우라늄농축·핵확산 주장에 주목해야”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9일 마이클 매코넬 미 국가정보국장(DNI)이 지난 5일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북한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과 핵확산 활동에 대해 부인하고 있지만, 우리는 북한이 두 가지 문제에 계속 개입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힌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매코넬 국장의 발언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 발언은 조지 부시 행정부 내에서 북한이 핵 계획을 포기했다고 생각하는 주장들과 모순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해 2월 조지프 디트라니 국가정보국 북한담당관이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존재 여부에 대한 평가를 ‘강한 확신’에서 ‘중간 수준의 확신’으로 수정했다고 증언한 것이 북한과의 협상을 선호하는 측에 의해 이용됐다면서 1년 뒤인 지금 미국은 그러나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약속과는 달리 대량살상무기(WMD) 확산과 우라늄 농축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