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北미사일 발사 임박 회의론도 존재”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 발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단기적 이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부 분석가들 사이에서 미사일 발사 임박 관측에 대한 회의론이 일고 있다는 것.

분석가들은 북한이 비록 핵개발계획 포기를 거부하고 있지만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북한 경제가 제조업 붕괴 속에서도 최근 수년간 호전되고 있었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요소하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1기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미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국장을 지낸 마이클 그린은 북한이 모험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지만 실제 미사일을 발사하면 동북아시아에서 북한의 입지는 심각하게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 한국과 일본의 보수진영이 차기 선거에서 이 문제를 쟁점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한국의 지속적인 대북 지원을 더욱 힘들게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과 다른 북한 전문가들은 또한 대포동 미사일 발사가 이달 말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에 어려움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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