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럼즈펠드 경질 늦었지만 환영할 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11.7 중간선거 패배후 곧바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경질한 것은 “늦었지만 환영받을 일”이라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이날 ’공화당의 충격’이라는 사설을 통해 럼즈펠드의 경질은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대 이라크 전략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새로운 시각 조정을 가져다 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특히 럼즈펠드 후임으로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과 리 해밀튼 전 민주당 하원의원이 공동의장으로 있는 이라크연구그룹의 로버트 게이츠 전 CIA(중앙정보국) 국장을 지명한 것은 공화당을 거부한 유권자들에게 던지는 정치적 메시지 이상일 가능성을 높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부시 대통령이 선거 패배 직후 “많은 미국인들이 진전이 이뤄지지 못한데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번 선거에서 표출된 유권자들의 메시지, 즉 ’노선 수정과 관련해 민주당과 협의해야 했다’는 의견을 경청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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