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北 신종플루 발생 가능성 경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이하 신종 플루)가 북한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WHO의 아파루크 바티아세비 공보담당자는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193개 WHO 회원국 가운데 160개가 넘는 나라에서 감염자가 발생했고, 감염자 수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지금까지 북한에서 신종 플루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지만 북한에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WHO는 북한에서 신종 플루가 발병할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5월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북한에 제공한 바 있다.

WHO는 향후 북한처럼 감염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치료제 비축량이 부족하거나 조달 능력이 미흡한 개발 도상국에게 최우선적으로 ‘타미플루’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북한의 국가비상방역위원회와 보건성 등도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 방역과 주민 보건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WHO에 따르면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0명에 이르며, 국내 감염자 수도 1,166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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