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北 산모·영아 보건개선 준비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의 결핵.말라리아 퇴치사업과 함께 산모와 영.유아의 보건 개선을 위한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12일 세계보건기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WHO는 최근 한국 통일부로부터 북한의 산모와 영아 보건 개선을 위해 남북경협기금에서 내년부터 해마다 1천만달러를 기금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얻고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데이비드 나바로 WHO 긴급대응국장은 지난달 하순 서울을 방문, 통일부 및 보건복지부 등과 이번 사업과 관련한 협의를 가졌다.

이종욱 WHO총장은 다음달 나바로 국장을 평양에 보내 북한측의 구체적 요구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WHO 관계자들은 전했다.

WHO측은 사업기금은 당분간 한국측이 제공할 1천만달러에서 조달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북한과 수교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물품 배분의 투명성을 약속하며 자금 지원을 설득, 기금 규모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WHO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가 산모와 영.유아의 영양개선을 위해 유엔아동기금(UNICEF)에도 1천만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안다면서 WHO의 사업은 5대 기본 백신, 기초 의약품, 그리고 기본의료 장비 공급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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