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北 결핵환자 10만명당 184명”

북한 주민 10만명당 184명이 결핵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협회는 11일 북한 당국의 공식 발표와 세계보건기구(WHO) 최신 자료를 인용, “북한의 결핵 환자수가 1996년 인구 10만명당 50명이었으나 2002년 220명, 2003년 184명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북한 결핵환자수가 2002년 10만명당 220명까지 증가했다가 2003년 184명으로 주춤한 것은 국제사회로부터 본격적인 의료 지원이 이뤄졌고 식량배급 상태가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999년의 경우 주민 10만명당 80명으로 추산돼 실제 인구를 감안하면 1만8천명에 달했다고 결핵협회는 전했다.

결핵협회는 “국제적으로 권장되는 치료법인 DOTS(조기 진단 및 지속적 감시하의 단기치료) 프로그램에 의한 결핵 치료율이 80% 정도”라면서 “하지만 영양상태 등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향상되지 않으면 북한에서 결핵 퇴치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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