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北에 응급구호세트 2만명분 지원”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홍수 피해를 본 북한에 2만명을 3개월간 기본진료할 수 있는 응급구호세트를 지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6일 전했다.


WHO 평양사무소 측은 이 방송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홍수로 인한 수인성 질병과 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지난달 말 2만명 분의 응급구호세트를 북한 내 WHO창고에 비축했다”면서 “유엔아동기금(UNICEF)과 비상의약품 물량을 조율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북한에 추가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사무소 측은 이어 “북한 보건성과 매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지원 요청은 없었다”면서 “다른 유엔기구 사람들과 신의주, 강원도, 함경남도에 여러 차례 다녀왔는데 방문한 의료시설들은 모두 양호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사무소 측은 또 “북한 보건성 관계자들이 필수 의약품 물량이 충분하고 환자수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알려왔다”면서 “지금은 북한이 폭우 피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지만 피해가 더 심각해지면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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