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9월2일 대북지원 공식 공개 요청”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내달 2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대북 식량지원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전했다.

토니 밴버리 WFP 아시아국장이 내달 시작되는 5억8천만달러 규모의 대북 긴급구호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회견을 열 것이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원을 요청하겠지만 사실상 한국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자리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폴 리슬리 WFP 아시아사무국 대변인은 “이번 기자회견은 WFP가 국제사회에 대북 식량지원을 공식 요청하는 자리”라며 “한국도 과거 대북사업의 중요한 동반자로서 요청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슬리 대변인은 한국에 `2천만~6천만달러의 현금지원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그 액수는 장 피에르 드 마저리 WFP 평양사무소장이 지난달 서울 방문을 마친 뒤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 보낸 감사편지에 언급한 것이라며 “대체로 그 정도를 기대하고 있지만 밴버리 아시아국장이 방북을 마치면 액수가 조정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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