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자강도ㆍ평양시 1개구역 배급 중단

대북식량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세계식량계획(WFP)은 자강도와 평양시 1개 구역에 대한 배급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WFP의 최신 주간구호보고서에 따르면 WFP는 자강도에 대한 접근 불허를 이유로 식량 공급을 12월부터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중단한 데 이어 최근 평양시 1개 구역에서도 동일한 조치를 취했다.

WFP는 지난 8월부터 자강도 접근이 계속 불허 됨에 따라 `현장 접근 없이는 식량도 없다(no access, no food)’는 정책에 의거해 북한 당국에 12월 1일자로 자강도 내 7개군에 대한 식량 공급을 2월말까지 중단한다는 방침을 통보했었다.

한편 WFP는 올해 북한의 취약계층 650만명을 위해 총 50만4천t의 식량을 공급하는 긴급구호사업(EMOP)이 승인을 얻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 확보한 국제사회의 신규 지원 약속으로 올해 5월까지 배급 사업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WFP보고서는 다만 쌀의 도착이 이달 중순까지 지연되고 있어 약 보름 동안 서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곡물 배급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탈지분유의 재고도 3월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돼 비스킷과 영양식을 계속 생산하기 위해서는 신규 지원이 필요하며 식용유도 이달 중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당면 문제라고 덧붙였다.(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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