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이른 시일내 南 대북지원 기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드 마저리 평양사무소장은 “한국 정부가 아주 이른 시일 내 WFP의 대북 사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21일 VOA에 따르면 마저리 소장은 “한국 정부에 WFP의 사업계획과 필요 자금 등을 꾸준히 알려주고 있으며 협의 창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마저리 소장은 내달부터 북한에서 확대된 식량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북한 당국과 문서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문서작업이 완료되면 곧바로 한국 등 각국에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한국 정부에는 WFP의 사업계획과 필요 자금 등을 꾸준히 알려주고 있으며, 협의 창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아주 이른 시일내에 WFP의 대북 사업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의 대북 지원식량 50만t 가운데 세 번째 항차인 옥수수 3만2천t이 남포항에 도착해 평양, 량강도, 함경남북도, 황해남북도, 강원도, 평안남도의 8개 시도, 131개 군, 370만명에 분배되고 있다면서 “북한의 심각한 식량부족 상황을 감안해 지원식량이 항구에 하역되자마자 주민에게 분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평양의 WFP 대표사무소와 지역 사무소, 청진, 함흥, 해주 사무소에 현장 요원들이 상주하면서 인근 지역에서 이뤄지는 식량분배 작업을 감독하고 있다”며 “한국어를 말하는 몇 명을 포함한 분배 감시요원 충원을 거의 마쳤고, WFP 소속 국제요원 59명 중 절반 이상은 현장 분배감시 업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저리 소장은 내달부터 15개월간 62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새로운 대북 긴급구호 사업을 위해 63만t 정도의 식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기부를 약속한 40만t 이외에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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