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대북 지원 목표액 86% 모금”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 식량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량지원 사업에 필요한 목표액의 86%(약 1억달러)를 모금함으로써 올해 대북 지원이 무난할 것이라고 2일 전망했다.

그레고리 바로우 WFP 아시아 담당 공보관은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렇게 밝히면서 “올해 5월까지 전체 예산 약 1억1천800만 달러의 절반 정도만 모금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두달 사이에 미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등의 대북 식량지원 약속이 잇따라 목표 달성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WFP는 2006년 6월부터 올 8월까지 북한의 취약계층 190만명 지원을 목표로 식량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국가별 식량지원 기부액은 미국이 3천890만 달러 상당으로 가장 많고, 한국이 지난해 2천만 달러를 기부해 그 뒤를 이었다.

WFP는 내달말 만료되는 대북 식량지원 사업의 연장을 위해 북한 당국과 막바지 협상중이며, 오는 10월 열릴 이사회에서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은 북한이 유엔에 요청한 긴급구호 자금 1천400만 달러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90%(약 1천26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