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대북 원조사업 조정 협의 난항”

세계식량계획(WFP)의 향후 대북 원조사업을 조정하는 문제가 난항을 격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의 대북 식량지원 창구인 WFP는 최신 주간 구호보고서(4일자)에서 WFP의 대북 식량배급의 중단과 개발원조로의 전환을 놓고 북한과 양측의 시각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WFP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동안 로마 본부를 방문한 리헌식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 국장 일행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큰 견해차가 있었으며 리처드 레이건 평양사무소장도 로마 회담에 참석한 뒤 임지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WFP는 로마 회담에 1주일 앞서 빌 리처드슨 미 뉴멕시코주 지사가 평양을 방문해 북한측이 동의했다는 조건은 로마 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이 제시한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WFP는 다만 양측이 추가 협의의 필요성에 합의, 다음주중에 평양에서 후속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WFP보고서는 내년 3월 WFP의 전면적인 사업 중단을 위한 비상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제네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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