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대북 식량지원 모금 10년래 최악”

▲ 추수하는 北 농촌풍경

세계식량계획(WFP)은 9일 북한 식량 지원차 지난해 6월부터 모금 활동을 펴고 있지만 지금까지 목표치의 18%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대북 식량지원 활동을 시작한 이래 10여년만에 최악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WFP의 장 피에르 드 마저리 평양사무소 대표는 이날 2년간 1억200만달러를 모금해 북한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 70만명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모금 규모는 1천860만달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드 마저리 대표는 이전에는 일본과 한국이 주요 지원국이었지만 아직 두 국가의 지원액은 없으며 독일과 러시아, 아일랜드, 쿠바, 덴마크가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지원국들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북한의 정치 상황으로 인해 모금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에서 식량 지원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층은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19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특히 거의 600만명은 만성적인 식량부족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베이징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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