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대북식량지원 모금액 목표치 15%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대북 지원사업 모금액이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FP는 지난 4월 향후 2년에 걸쳐 대북식량지원을 위해 국제사회로부터 총 1억200만 달러를 모금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현재 목표치의 15%만을 간신히 채웠다.

이에 따라 한 때 북한 주민 650만명에게 식량을 공급했던 WFP는 현재 북한 내 가장 취약한 계층이 거주하는 30개 군 약 100만명의 주민에게만 식량 배급을 하고 있다.

WFP에 기부금을 낸 나라는 러시아가 5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스위스가 25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고 쿠바도 86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UNICEF도 올해 대북지원 사업에 1천120만 달러를 책정했으나 현재 모금액은 40%를 겨우 넘었다.

UNICEF에는 남한이 223만 달러, 스웨덴 97만달러, 호주 78만달러를 기부했다.

이와 관련, UNICEF 평양사무소 고팔란 발라고팔 대표는 “북한 핵실험과 유엔제재 이후에 우리 단체에 기부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나라는 없지만 현재 국제사회의 추가 지원논의가 제대로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