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내년 대북식량지원에 3억4천만달러 필요”

세계식량계획(WFP)이 내년에 77개국 약 1억 명의 취약계층에 대한 식량지원을 위해 52억 달러가 필요하며, 북한 지원에는 3억4천600만 달러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WFP 웹사이트에 따르면, 대북 지원액 3억4천600만 달러는 북한 내 취약계층 주민 약 560만 명에 대한 식량지원에 필요한 액수다.

이와 관련, WFP 제네바 사무소의 에밀리아 카셀라(Emilia Casella) 공보관은 북한에 대해 올해 9월부터 새로운 긴급 식량지원 사업을 시작했지만 현재 필요한 예산의 약 3.5%만을 마련한 상태라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밝혔다.

그는 “현재 북한 주민의 약 38%에 해당하는 870만 명에게 지원할 긴급 식량이 필요한데요, 지금까지 조성한 기금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WFP는 올해 9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5개월 동안 북한의 취약한 계층 620만 명을 대상으로 총 5억36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식량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12월 1일 현재까지 각국 정부로부터 기부를 받거나 자체적으로 조성해서 마련한 기금은 약 1천800만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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