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곡물가 앙등에 대북 식량지원 축소 우려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식량지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WFP의 폴 리슬리 대변인이 27일 말했다.

리슬리 대변인은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WFP가 대북 식량지원용으로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돈은 한정돼 있는데 국제 곡물가가 상승해 “특히 내년에 대북 지원식량을 구입하기 위해 지원국들에 더 많은 액수의 돈을 호소해야 할 형편이어서 매우 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곡물시장에서 옥수수의 값은 상반기 1t에 140달러이던 것이 이달 중순 304달러로 2배 이상 올랐으며, 밀도 t당 284달러로 전년 대비 50% 가까이 뛰었다.

이에 따라 “북한은 한국 등과 같이 북한에 직접 지원하는 나라들에 더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리슬리 대변인은 말하고,그러나 한국과 중국 등의 대북 직접지원 방식도 국제 곡물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하향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