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北 호우피해지역 조사단 파견

세계식량계획(WFP)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와 평안남도에 피해규모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20일 WFP의 긴급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내린 집중호우로 함북 청진시와 평남 북창군.덕천군.맹산군에 피해가 발생, 이들 지역에서 88명이 사망하고 111명이 실종했으며 255명이 부상을 당하는 인명피해를 입었다.

또 재산피해는 가옥 4천385채가 붕괴 또는 파손됐고 7천346채의 가옥과 도로, 논 등이 침수돼 북한 당국은 1만7천530명의 북한주민에게 식량구호를 실시했다.

보고서는 “추가적인 긴급 지원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피해규모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북한에서 운영하는 19곳의 식품가공공장 중 17곳이 가동됐고 가동하지 않은 2곳의 공장은 다음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7월 들어 열흘간의 식품 생산량은 1천720t으로 필요량의 100%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국제 사회의 식량 지원 부족으로 360만명에 달하는 WFP의 수혜자에 대한 곡물 배급이 타격을 받고 있다”며 “임산부와 수유모, 노인층 그리고 일부 육아원 및 탁아소 아동들은 지난 3개월간 콩을, 2개월간은 식용유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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