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회장, 潘외교에 노 대통령 초청장 전달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은 6일 내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포럼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 요청하는 한편 포럼 의제에 한반도 문제를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슈밥 회장이 5일 오후 정동영(鄭東泳) 통일부장관을 예방, 노 대통령 초청 의사를 밝히고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6일 오전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도 약 30분간 예방, 노 대통령과 반 장관의 포럼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슈밥 회장은 반 장관과의 면담에서 내주 재개될 예정인 제2단계 4차 6자회담에 언급, “북핵 회담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은 만큼 내년 다보스 포럼에서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반 장관은 “WEF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럼 어젠다로 추진해주는 것에 감사한다”고 평가한 뒤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면 다보스 포럼에서 한반도 문제를 협의하는 것은 아주 유익한 것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WEF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향후 공동 운영할 최고경영자(CEO) 대상 교육프로그램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4일 방한한 슈밥 회장은 반 장관과 면담한 뒤 이날 오후 출국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WEF에 신설된 것으로 ’글로벌 리더십 석사과정’으로 불리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CEO들이 2주일 동안 한국을 방문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교육을 받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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