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北 검증가능한 NPT 복귀” 촉구

▲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WCC 9차 총회

전세계 5억5천만 기독교인들의 최대 모임인 세계교회협의회(WCC)는 21일 북한에 대해 NPT(핵무기비확산조약)로의 검증가능한 복귀를 촉구했다.

브라질 남부 최대도시 포르투알레그레에서 제9차 세계 총회를 열고 있는 WCC는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NPT로의 “완전히 검증가능한 복귀”를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WCC는 또 이란에 대해 NPT 탈퇴 위협을 버리고 핵무기에 반대한다는 자신들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CC는 이어 인도와 파키스탄, 이스라엘에 대해 NPT에 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미국을 포함한 핵강국 또한 선제공격으로 자신들의 핵무기를 결코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WCC 성명은 “더 많은 국가들이 핵무기를 취득할 수록 테러리즘의 폭력을 현명하게 극복해야 하는 국제적 임무를 띠고 있는 현 시점에서 비(非)국가적 세력의 손아귀로 핵무기가 들어갈 위험성은 증가한다”면서 전 세계 모든 교회는 “핵무기의 명백한 부도덕성을 인식토록” 정부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100여개국 모두 444개 종단 및 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는 WCC는 1948년 창설
된 이후 에큐메니컬(세계 그리스도교회의 일치)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단체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있다.

국내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성공
회 등 4개 교단이 가입.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WCC 총회는 10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으며 오는 23일 폐막할 예정이다./포르투알레그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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