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HCR 여행증 소지 泰탈북자 전원 입국”

지난달 태국 경찰에 연행된 175명의 탈북자 가운데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여행증명서를 소지한 16명 전원이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 대표는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UNHCR이 발급한 여행증명서를 가진 10명의 탈북자가 지난주 중 입국한 데 이어 나머지 6명도 주말을 전후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또 “방콕 이민수용소에 있는 나머지 탈북자들도 모두 남한으로 입국하게 될 것 같다”며 159명의 탈북자에 대한 UNHCR의 심사가 20일에서 한 달 정도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그러나 “이들의 면회는 지난 7일부터 중단되고 있다”면서 “(이민수용소 내) 탈북자끼리 싸움이 나고 규율을 어겨 아직까지 그런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국 경찰은 지난달 22일 탈북자 175명을 연행한 뒤 UNHCR 여행증명서를 소지한 16명은 석방하고 17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제외한 136명에 대해 각각 6천바트(약 15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으나 탈북자들은 벌금을 내지 못해 30일의 구류를 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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