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FPA, “北 인구조사 준비 순조”

오는 10월로 예정된 북한의 인구조사 준비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식량난의 이유로 늦춰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버나드 코클린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 중국사무소장의 말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코클린 소장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홍콩,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등에 파견돼 지난 몇달간 인구조사를 위한 연수를 받았던 북한 관리들이 조사를 3개월여 앞두고 모두 돌아갔으며 현재 현장조사 요령 등 인구조사 준비사항을 종합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중앙.지방 통계관계자들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인구조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북한 관리들이 이번 인구조사를 아주 진지하게 발아들이고, 우리고 제공한 기술지원과 훈련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무척 고무적”이라고 말하고 현재 진행상황으로 미뤄 이번 북한 인구조사가 “상당히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해 인구조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그는 “이미 모든 일정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데다 10월을 넘기면 북한의 날씨가 인구조사를 하기에는 너무 춥기 때문에 연기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인구조사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14만명의 조사요원들이 전역의 모든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고 10명의 국제요원이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최종 결과는 자료분석 시간을 감안할 때 1년 뒤인 내년 10월께 나올 예정이다.

유엔은 현재 북한의 인구를 2천27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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