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P대북사업, 대체에너지 개발 역점”

2월부터 재개될 예정인 유엔개발계획(UNDP)의 대북 지원사업에서 태양력, 풍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 부문에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이 입수한 UNDP의 대북지원사업 ‘세부계획서’에 따르면 약 미화 250만 달러의 예산이 농촌 에너지 지원, 종자생산 개선, 수확량 조사 체계화, 수확후 손실 축소, 풍력 에너지, 통계자료 수집의 6개 사업에 지원된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농촌 에너지 지원 사업에서는 수력, 태양력 등 대체에너지 시설의 설치와 기술 전수 및 교육이 이뤄지고, 북한의 에너지 전문가들을 중국, 인도, 필리핀, 유럽 등에 연수 보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풍력에너지 사업은 북한에서 바람의 성질과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 가능성을 검사하는 것인데 “풍력에너지 장비가 북한에서 자체 제작될 수 있도록 시장을 형성하고 풍력에너지 전문가와 기술자를 양성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RFA는 전했다.


이 방송은 또 “UNDP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종자생산 개선, 수확량 조사 체계화, 수확후 손실 축소 등의 사업도 펼칠 계획”이라면서 “이는 낙후한 농업 시설과 후진적인 기술 등에서 기인하는 북한의 만성적 기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이어 “UNDP의 이번 대북사업은 다른 유엔 기관보다 더 정밀한 감독과 감사를 거쳐 뉴욕 본부의 계획과 통제 아래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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