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북한인권결의안 8년 연속 채택…北 “도움안돼”

북한인권결의안이 20일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 없이 합의로 최종 채택됐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달 27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회원국들의 표결 없이 합의만으로 본회의에 상정된 데 이어, 이날 본회의에서도 제3위원회의 결과를 존중해 표결 없이 채택됐다. 올해로 8년 연속 채택된 것이며, 표결 절차 없이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인권결의안은 북한 내에서 이뤄지는 고문과 공개처형, 불법적·자의적 구금, 인권유린과 더불어 표현과 이동, 집회·결사, 종교의 자유 등의 침해에 우려를 표명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 결의안에는 날로 악화돼가는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부정적 평가와 함께 정치범 수용소 내 심각한 인권침해에 대한 내용 등이 추가됐다.


이번 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최종 채택되자 김송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다. 그는 “북한 대표부는 이번 결의안 채택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결의안은 북한인권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대립과 잠재적인 갈등만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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