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北 함경·량강도 식량위기 상황”

북한의 함경도와 량강도가 현재 심각한 식량위기를 겪고 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웹사이트 ‘릴리프웹’이 26일 밝혔다.

릴리프웹은 세계식량계획(WFP)과 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 22일까지의 자료를 종합해 작성한 보고서 내용을 인용, 최근 몇 달 간 북한의 식량안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함경북도, 량강도 전역과 함경남도 일부 지역을 극심한 식량 및 생계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이들 지역이 불충분한 식량공급, 식생활 다양성 부족, 영양실조 증가, 전염병 가능성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8~9월에는 ‘인도주의적 긴급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WFP를 비롯한 국제기구는 세계 각지의 식량상황을 ‘만성적인 식량난’, ‘극심한 식량 및 생계위기’, ‘인도주의적 긴급상황’ 등으로 평가하고 있다.

릴리프웹은 아울러 북한의 다른 지역이 현재 ‘만성적인 식량난’ 상황이지만 ‘극심한 식량 및 생계위기’ 상황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WFP는 북한에서 활동하는 직원수를 10명에서 55명으로 늘리는 등 대북 구호복구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