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유럽인 북한관광 여전히 활기”

북한 핵문제와 이에 따른 긴장에도 불구하고 유럽인의 북한관광은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15년째 외국인의 북한여행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온 고려관광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4.15)을 맞아 개발한 5박6일과 3박4일 상품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 출신 30여명이 신청해 이번주에 방북할 예정이라고 RFA는 전했다.

고려관광의 사이먼 카크렐 대표는 “올해는 김일성 생일보다 5월1일 국제노동절에 즈음한 여행상품에 더 많이 신청했다”면서 “가장 큰 경축일인 북한의 건국 기념일(9.9절)을 전후해서는 아리랑 축전도 열리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상품에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아리랑 축전기간 이외에는 미국인에 대해 북한관광을 허가하지 않고 있어 미국의 북한관광전문 여행사들은 아리랑 기간에 맞춘 북한 여행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RFA는 밝혔다.

미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여행사인 유니버설 트래블 시스템은 8월 초에 출발하는 7박8일과 9박10일 일정의 단체관광 상품을 내놓고 200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집 중이다.

이 여행사의 클라우스 빌렙 사장은 “80명이 8월부터 시작되는 북한관광 상품에 이미 신청을 끝낸 상태”라며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양공연이 북한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높였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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