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김정일, 9월 베트남 방문 가능성 높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는 추측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끝난 직후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베트남을 방문하자 이같은 추측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박 외무상이 싱가포르에서 26일부터 1박 2일간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의 대북식량 제공 문제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을 주로 논의할 전망이다.

이 소식통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문 시기를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전망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테러 지원국 해제를 서두르고 있는 시점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한다면 이는 오는 9월 9일 북한 정권 창립 60주년에 맞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경제 정책 위주의 정책을 대외적으로 선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내다봤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한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으로부터 베트남 방문 초청을 받고 수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올해 초 베트남 방문 당시 베트남 정부에 김정일 위원장의 방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전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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