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CW 사무차장 방한…북 WMD 의견교환

브라이언 호틴(59)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차장이 오는 10∼14일 방한, 북한의 화학무기금지협약(CWC) 가입 및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호틴 사무차장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화방사)와 OPCW 공동주관으로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14개국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화학보호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호틴 사무차장은 방한기간 국방부와 외교통상부 고위인사들과 만나 북한의 CWC 가입 방안과 WMD 등 군축비확산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며, 13일에는 국방대학교에서 ’대량살상무기 비확산과 한반도’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앞서 로헬리오 피르터 OPCW 사무총장은 지난 해 7월 방한해 정부 관계자들과 북한의 CWC 가입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또 화방사는 인도, 파키스탄 등 CWC 아시아 14개 회원국의 화학대응 담당 공무원과 군인 24명을 대상으로 화학사고ㆍ테러 대응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화학보호교육은 아시아 회원국 가운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우리 나라의 화학대비 능력과 장비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167개국이 회원국인 CWC에 지난 97년 가입했으며, 북한과 시리아 등은 가입하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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