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북 ‘잿더미’ 발언 근래 가장 거센 경고”

북한이 30일 한국의 선제타격이 개시되면 불바다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것이 잿더미로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것은 남북 화해가 진행된 최근 몇 년간 보인 것 중 가장 거센 반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의 거센 경고는 김태영 합참의장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공격을 시도할 경우 핵을 가지고 있을만한 장소를 확인해서 타격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며 북한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한국이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거나 자신들에게 압력을 가할 경우 선동적인 반응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1993~1994년 북한의 핵무기 개발 위기가 고조됐을 당시 북한이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한국을 위협하자 한국은 패닉 상태에 빠져 시민들이 식량 사재기에 나서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지만 지난 10년간의 남북 화해 무드 속에 한국인들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덜 두려워하게 돼 이번에는 서울에 동요의 조짐이 없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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