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시리아 핵시설은 북한 디자인’ 보도 정정

미국 뉴욕타임스지는 이스라엘이 북한 디자인을 딴 시리아의 초기 핵시설을 폭격했다는 15일자 보도 일부를 18일 정정했다.

뉴욕타임스는 18일자 정정 기사를 통해 미국 및 이스라엘 정보 분석가들이 시리아의 초기 핵시설이 “분명히 북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는 부분에 대해, “그들은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바로잡았다.

미국 안팎에서 북한과 시리아 간 핵커넥션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가 시리아의 초기 핵시설이 `북한 디자인’이라고 보도해 의혹이 증폭됐었다.

그러나 미국 내 한 유명 전문가는 이스라엘이 북한 디자인을 딴 초기 핵시설을 폭격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는 과학적으로 근거없는 것이라고 18일 주장했다.

제프리 루이스 뉴아메리카재단 핵전략비확산구상 소장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초기 핵시설의 원자로가 어떤 설계 모형인지를 파악하는 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 영변원자로는 영국이 개발한 ‘칼더 홀(Calder Hall)’ 모델을 수입한 것으로 영변과 같은 디자인이라고 해서 북한이 제공한 것으로 볼 수는 없으며, 영국 제품을 어디서든 수입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루이스 소장은 이스라엘이 아마도 시리아의 핵의혹 시설을 “영변과 비슷한 것”이라고 믿은 것 같지만, 공개적으로 드러난 증거들로 볼 때 자신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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