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연평해전’ 제작 돕기위해 2030 나섰다

“(남들이) 자식은 어디 갔냐고 물으면, 외국에 공부하러 갔다고 말하고 싶은데, 이제는 그냥 가슴에 묻었다고 말한다.” (제2연평해전 故 황도현 중사 아버지)


“우리나라 해군 함대가 해상기동훈련하는 걸 볼 때면 우리 아들이 다시 부활해서 서해를 지키려고 출동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2연평해전 故 서후원 중사 아버지)


영화 ‘N.L.L.-연평해전’의 홍보와 제작비 충당을 위한 ‘2030 나눔서포터즈 준비위원회’가 18일 전국에서 선발된 80여 명의 운영위원,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했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 가족들도 영상을 통해 함께 했다. 


서포터즈는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취업사이트,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온라인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전국의 대학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서포터즈 측은 “앞으로의 활동은 영화의 소개와 더불어 제작비 모금운동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에서 열린 발족식에 참석한 김학순 감독은 “이 자리의 젊은 여러분을 보니 영화를 더욱 잘 만들어야 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여러분을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좋은 영화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작 소설 ‘연평해전’을 쓴 최순조 작가는 한국 국민들이 연평해전 발발 당시 그 상황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소설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신보라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대표는 “최근 뜻 깊은 일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가 미담이 되고 있다”며 “2030 나눔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2030 세대가 ‘안보’를 주제로 재능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선서를 통해 “당시 희생된 전사자들과 유가족을 애도하고, 2030의 참신함과 활기로 영화 ‘N.L.L.-연평해전’을 국민 참여 영화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영화 ‘NLL-연평해전’ 홍보와 제작비 충당을 위한 ‘2030 나눔 서포터즈 운영위원회’ 발족식이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에서 열렸다./사진=미래를 여는 청년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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