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DB, 제6기 ‘북한인권아카데미’ 내달 중순부터 진행

(사)북한인권정보센터(이사장 김상헌)는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내달 중순부터 ‘북한인권아카데미’를 진행한다.

6회째를 맞은 이번 아카데미는 ▲북한 역사 ▲북한인권의 현주소 ▲개선방안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 12주간 진행된다. 

강사로는 윤여상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박인호 데일리NK 대표, 백범석 경희대 교수 등 12명의 북한 전문가들이 나선다.

아카데미는 강연 외에 탈북자들의 생생한 북한 이야기와 험난한 탈북과정을 들을 수 있으며 북한인권과 관련된 영화 및 영상도 상영돼 참가자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유혜정 NKDB 연구원은 데일리NK에 “2013년 유엔인권이사회가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를 설치하고 2014년 2월에는 결과를 발표해 국내 북한조사기구 설립까지 합의한 상태에 이르렀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국내에서는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이 낮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 시민들의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실질적인 북한인권 옹호 및 개선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북한인권아카데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는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 및 대학(원)생·인권기관 근무자 및 활동가·탈북자·언론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내달 12일까지 북한인권정보센터 홈페이지(www.nkdb.org)에서 지원서를 접수받아 이메일(nkdbi@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