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지식인연대 “차기 인권위원장은 北인권 관심 인물로”

▲ 15일 NK지식인연대(대표 김흥광)는 인권위를 방문해 ‘국가인권위원장 선정에 대한 NK지식인 연대 성명’을 전달했다. ⓒ데일리NK

NK지식인연대(대표 김흥광)는 새로이 선출될 국가인권위원장에는 북한인권과 탈북자들에게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후보가 임명돼야 한다고 15일 주장했다.

지식인연대 회원 10여명은 이날 1시경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해 탈북자들의 요구가 담긴 ‘국가인권위원장 선정에 대한 NK지식인 연대 성명’을 낭독한 후 인권위 사무총장과의 별도 면담을 갖고 성명서를 전달했다.

지식인연대는 성명서에서 “지난 기간 국가인권위원회는 북한 인권에 대해 정권의 눈치를 보며 외면과 침묵으로 세월을 보냈다”면서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 재고를 촉구했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는 2006년 12월 정부의 실효적 관할권을 운운하며 북한 지역에서의 인권침해, 차별행위에 대한 조사를 배제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중국과 제3국에서 심각한 인권침해와 유린을 당하고 있는 수만 명의 탈북자들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개선방안은 이제까지 거의 없었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차기 국가인권위원장은 북한인권에 대해 깊이 있는 조사와 개선방안을 추진할 수 있는 북한인권 전문가가 되어야한다”며 “어떠한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북한인권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후보자가 임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 김흥광 대표는 “지금까지의 국가인권위는 북한을 거론하지 않는 분위기였다”면서 “인권위는 북한 인권에 무관심 하지 말고 북한 당국에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