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CTBTO, 북핵실험 방사성 물질 확산 확인”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가스 상태의 방사성 물질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북미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까지 도달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CTBTO는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이후 캐나다 서부의 관측점에서 확인된 가스 상태의 방사성 물질인 키세논 133의 데이터와 당시 기상 정보 등을 토대로 이의 확산 경로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핵실험 다음날인 지난해 10월 10일 핵실험 장소 상공에서 키세논 133이 검출됐으며, 이틀 뒤에는 기류를 타고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핵실험 열흘 뒤에는 현지에서 7천500㎞ 떨어진 캐나다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검출된 방사성 물질이 아주 미량이고 가스 상태인데다 지표에 도달한 양은 더욱 적어 건강이나 환경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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