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북-일戰’ 경기장에 한국어 통역 배치

오는 6월 8일 태국 방콕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북한과 일본의 2006독일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경기를 중계하는 일본 NHK가 중계방송석에 한국어 통역원을 앉히기로 결정했다.

26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NHK는 6월 8일 치러지는 북-일전 경기장에 한국어 통역원을 배치해 그라운드에서 들려오는 북한대표팀 벤치와 선수들간의 대화 내용을 번역해 중계방송한다.

NHK는 이를 위해 기존 그라운드 주위에 설치되는 마이크 외에 6개의 마이크를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북한측 벤치를 겨냥한 4개의 방송용 카메라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기 중 일본대표팀 벤치 및 선수간의 대화내용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 통역원을 통해 북한쪽 벤치의 말소리까지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NHK의 한 관계자는 “관중들의 응원소리가 없는 만큼 경기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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