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5일(현지시각)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발사 취소를 촉구했다.
NATO 대표단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달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로켓 발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행동은 UN 안보리 제재결의안 1718과 1874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지역 긴장을 높이고 한반도를 더욱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 당국이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고 미사일 발사 정지와 안보리가 표명한 국제사회의 뜻을 전면적으로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4일 NATO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중지를 공개적으로 요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