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北 연루시 대비.대책 고민해야”

한나라당 정몽준(MJ) 대표는 7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최근 북한이 관련됐는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증폭되는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 관련은 다분히 심증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물증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예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사고 원인은 천안함이 인양되고 나면 정확히 밝혀지는 만큼 예단과 추측은 안 된다”면서 “섣부른 추측이 또 다른 불신과 위기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북한이 연루돼 있는지 여부가 판명되는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수 있다”면서 “만의 하나 북한이 연루된 것으로 판명될 때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미국의 경우 무려 3천명이 희생된 `9.11 테러’로 인해 인책이나 해임된 사람은 없다”면서 “야당이 벌써 국방장관, 해참총장의 해임을 촉구하고 있는데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고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조사단에 국제 전문가를 포함시키고 민간인을 책임자로 하겠다고 했는데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국민의 알권리도 충족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공개돼서는 안 될 기밀이 나간다면 안보적 재난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비공개회의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왜곡과 관련,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조치를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물론이고 당 차원에서도 정책위원회와 여의도연구소 같은 곳에서 실효적 지배 강화 조치에 대해 연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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