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USA 구호품’, 北주민 마음 녹일까?

▲ 지난 8월 미국의 비정부 구호단체인 사마리탄즈 퍼스(Samaritan’s Purse)가 북한에 지원한 긴급 수해 구호물품을 미국에서 북한으로 직접 날아간 전세기 <출처-사마리탄즈 퍼스 웹사이트>

미국의 민간 지원단체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Global Resource Service)가 2백만 달러 상당의 수술 장비와 응급약 등의 의료품과 미국산 상표가 부착된 1만 벌 이상의 어린이용 겨울철 외투 등을 평양과 남포에 있는 북한병원에 보낼 것이라고 10일 RFA가 보도했다.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의 존 라누 이사장은 RFA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주민이 헷갈리거나 난처하지 않도록 외투 겉에 그 어떤 부착물도 붙이지 않았으며 다만 미국상표는 붙여서 이 외투가 미국산 제품임을 증명해 준다. 미국에서 이 물건이 왔고, 미국 사람들이 북한 주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존 라누 이사장은 또 “지원품이 잘 전달되는지를 감시하고 있고 컨네이너가 북한 병원에 전달될 때마다 단체 관계자가 함께 가서 짐도 날라주고, 장비 설명도 해주고, 이것이 누구에게로 가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번 북한 지원이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사업으로 미국 텍사스와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곳곳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미국 각지에서 모인 콘테이너 10개 분량의 지원품은 2주 후 배편으로 북한으로 출발 해 내년 1월쯤 북한 병원에 전달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리소스 서비스 1997년 설립돼 북한을 중점적으로 돕고 있으며 2010년까지 북한 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10개 병원을 돕는 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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