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北GPS 전파교란 도발 대응 역량 강화”

황교안 국무총리는 29일 “북한의 GPS 전파교란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열린 제85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은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GPS 전파교란 행위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가 우려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GPS 전파교란에 대한 상시 감시시스템을 확충하고 위기대응 매뉴얼과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하겠다”면서 “(동시에) 전파교란을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 총리는 “미래부 등 관계부처는 북한의 전파교란에 대한 대책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황 총리는 이날 학교, 가정, 성폭력, 불량식품 등 4대악 근절 대책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