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차 黨대회서 주민 위한 정책 내놓아야”



▲ 사진 = 북한인권 청년단체 나우(NAUH:Now Action & Unity for Human Right, 대표:지성호) 제공

탈북 청소년과 남북 대학생들로 구성된 북한인권 청년단체 나우(NAUH:Now Action & Unity for Human Right, 대표 지성호) 회원들이 북한의 3대 세습 우상화의 도구로 전락한 제7차 당대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단체 회원들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청파로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1945년 노동당 창건 이후 김씨 일가의 우상화와 세습을 위한 정책에만 몰입하여 정작 북한 주민의 민생을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북한 노동당에서 내세우는 정책들은 북한 주민의 인권을 포기한 희생과 강요로 유지되는 극악무도한 것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한국에 정착하여 지성인이 되어가는 탈북청년들로서 또 다시 북한주민을 희생시키는 정책이 만들어 지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면서 “(북한 당국에게)제7차 당대회에서 진심으로 북한 주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라는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덧붙였다.

단체 회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세습의 정당성과 우상화를 버리고, 민생정책을 펼쳐서 1%의 기득권 계층이 아닌 고통 속에 살아가는 99%의 주민들에게 자유가 깃들고 당대회가 민주주의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북한주민의 굶주림과 인권침해를 나타내는 퍼포먼스를 통해 북한의 현실과 참혹한 인권을 표현했다. NAUH(나우)는 향후에도도 탈북청년들과 연계, 북한 주민을 위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