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 국제사회 대북 제재 의지 강화시킬 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2기를 연이어 발사한 것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은 언론 논평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를 봐서 알고 있었고, 현재 역내 동맹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상황을 관찰 및 분석”중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도발 행위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이행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더욱 굳게 할 뿐”이라면서 “북한 정권에 응분의 책임을 물리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흔들림이 없도록 유엔에 우리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역내 동맹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 어떤 공격이나 도발로부터도 우리 자신과 동맹을 방어할 만반의 태세가 돼 있다”면서 “(북한은) 역내 긴장을 고조하는 도발 행위를 삼가고, 대신 국제사회의 약속과 의무를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