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북한인권 관련 토론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북한인권법 관련 대토론회’를 열었다.

감리교희망연대, 교회개혁실천연대, 한국교회인권센터 등 약 20개 단체가 함께 한 이날 행사는 최근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이 결의안이 미국을 주축으로 정치 도구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에서 마련한 행사다.

북한인권결의안은 북한 당국의 잔인한 고문과 재판에 의하지 않은 임의구금ㆍ공개처형, 여성 매춘과 강제결혼 등에 대한 우려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행사에서는 ’국제정치와 북한인권법 문제’(정태욱 영남대 교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통전적(統典的) 이해’(임광빈 목정평 총무), ’한반도 평화정착과 한국교회의 과제’(이강실 6.15공동위 전북본부 상임대표의장) 등이 발제됐다.

하지만 이 같은 KNCC의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인식은 국내 개신교 단체의 또다른 한 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한기총은 10일 오후 5시 광화문에서 약 30만 명이 참가하는 ’북한인권을 위한 촛불기도회’를 개최한다.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한국정부가 기권한 가운데 북한의 인권 문제가 개선되는데 정부가 힘쓸 것을 촉구하는 행사다.

한기총은 나아가 최근 미국 국무부 존 밀러 국제 인신매매담당 대사를 초청해 가진 ’국제 성매매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대책회의’를 출발점 삼아 북한을 포함한 국제 성매매 문제에 대처하는 활동도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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